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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마티스는 왜 종이를 오렸나?

작성자
gaudium
작성일
2022-07-13 19:14
조회
432
마티스의 판화집 '재즈' 중의 한 작품인 '이카루스'가 7월9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앙리 마티스:라이프 앤 조이'에서 선보인다. /사진제공=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강렬한 색채로 삶의 가치를 그린 화가였고, 야수파의 창시자이며, 파블로 피카소와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앙리 마티스(1869~1954). 노년에 암 수술을 받고 그림을 그리기 어렵게 된 마티스는 괴로워했으나, 이내 침대에 누워서도 가능한 ‘종이 오리기’ 작업을 발견했다. 원하는 대로 자른 종이를 캔버스 위에 배치하는 일은 붓으로 그리는 것 못지않게 즐거웠다. 그렇게 탄생한 ‘재즈’(1947)는 종이 오리기 작업의 결과물 20점을 스텐실 기법으로 제작한 250부 한정판 판화집이다. ‘재즈’ 속 대표작 중 하나인 ‘이카루스’는 태양 가까이 날아올랐다 추락하고 마는 신화 속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춤추는 불나방처럼 보이기도 한다. 프랑스를 점령한 나치에 대한 마티스의 풍자로 이 작품을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기사전문: https://www.sedaily.com/NewsView/2663VV42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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