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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허연재의 미술 인문학 칼럼】 앙리 마티스의 온 마음을 다한 용기

작성자
gaudium
작성일
2022-07-13 18:53
조회
342
 



 

 

임인년 (壬寅年)새해가 밝았다. 흑호랑이 해인 만큼 모두가 용맹함과 굵직한 움직임으로 개척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비상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움츠러들며 고립되는 삶을 살아왔다. 인간도 환경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다보니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제약으로 인해 소극적이고 배타적으로 변해가는 듯 하다.

서랍장 깊이 넣어둔 여권을 본지도 오래되었고, 찍은 사진의 수량도 현저히 적어졌다. 삼삼오오 모여 친목을 도모했던 빈도도 소나기 내리 듯 불규칙 하니, 몇 년 동안 친분을 쌓았던 지인들에게 연락을 하려니 어색함이 감돈다. 삶이 흑백 영화 같아지는 시기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내면의 용기가 아닐까 싶다.

영어로 용기를 의미하는 단어 ‘courage’는 마음 (heart)을 의미하는 ‘cor-’라는 라틴어에서 파생되었다. 용기란 온 마음을 다하여 한 인간의 마음을 타인에게 말한다는 의미에서 출발한다. 예술가들은 내면에 있는 생각들을 외부로 표출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타인의 질타나 이목에 연연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뚝심은 성공하는 아티스트가 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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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http://www.sisa-news.com/mobile/article.html?no=185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