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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거리의 이단아’에서 일약 ‘세계 화단의 유망주’로...바스키아가 왔다!

Author
gaudium
Date
2021-07-26 13:44
Views
476


■ 바스키아 회고전 <장 미쉘 바스키아 : 거리, 영웅, 예술>


전시기간 : 2020.10. 8(목) ~ 2021. 2. 7(일)
전시장소 : 롯데뮤지엄(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층)
주 최 : 롯데문화재단,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문의 : 1544-7744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바스키아의 소매를 잡아끌었다. 앤디 워홀은 접시 세트를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에 그림을 그린 다음 주위 사람들의 이름을 써서 주면 그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바스키아의 세라믹 작품은 그렇게 해서 탄생했다. 회화나 드로잉 작품과는 또 다른 자태를 뽐냈다. 간결하면서도 깊이가 있었다.

폴 세잔, 윌렘 드 쿠닝, 마르셀 뒤샹,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키스 해링, 월트 디즈니, 앙리 마티스, 알프레드 히치콕, 앤디 워홀, 미켈란젤로 등 바스키아의 세라믹 작품에 새긴 이름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었다. 백남준의 이름도 보였다. 안테나가 달린 TV 수상기를 그려넣은 ‘수신인 특정’ 작품에서 바스키아의 머리 속에도 백남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TV 브라운관을 모티브로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예술을 펼쳐보인 비디오 아트 작품이었으리라 유추해볼 수 있다. 천재와 천재가 나눈 교감이었다고 할까. 전율이 밀려왔다.

980년대 초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나타나 만 27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8년의 짧은 기간 동안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긴 천재 화가 ‘장 미쉘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1988)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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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거리의 이단아’에서 일약 ‘세계 화단의 유망주’로...바스키아가 왔다! - 올댓아트 - 경향신문 (khan.co.kr)